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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값 급등에…5월 전국 주택 착공물량 42% 급감

등록 2022.06.30 06:00:00수정 2022.06.30 08: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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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건설공사 지연
분양 물량도 1년 전에 비해 18.3% 감소
수도권 분양 물량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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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촉발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가 국내 건설 현장에 몰아치고 있다. 시멘트, 철근, 골재 등 건설 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택 착공과 분양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3만494가구로 전년 동기 5만2407가구에 비해 41.8%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32.0% 감소했고, 지방은 47.5% 줄었다.

올해 1~5월 누계 착공 실적도 14만901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22만6694가구 대비 34.3%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건설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건설사들이 착공을 연기하면서 착공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근 가격은 작년 초 1t 당 71만1000원에서 5월 현재 119만원으로 약 66% 상승했다. 레미콘 단가도 ㎥당 7만1000원에서 8만300원으로 약 13% 급등했으며, 원재료인 시멘트 가격도 15% 이상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건설자재 비용이 오르면서 건설사들이 착공을 연기한 게 주택 착공 실적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가 지연되면 주택 분양 실적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분양 실적도 크게 줄었다. 5월 전국 주택 분양 물량은 1만7358가구로 지난해 5월 2만1239가구에 비해 18.3% 줄었다.

특히 수도권 분양 물량이 45.6% 급감했다. 서울이 241가구로 작년 652가구에 비해 63.0% 줄었다. 인천도 작년 5월 2661가구에서 올해 5월 1321가구로 50.4% 급감했다. 경기 역시 같은 기간 7308가구에서 4211가구로 42.4% 감소했다. 

올해 1~5월 누계 분양 실적의 경우에도 9만625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12만430가구에 비해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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