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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급 실력이잖아요" 적장도 인정하는 이정후

등록 2022.06.29 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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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종국 KIA 감독 "타격은 이미 아버지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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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말 1사 1,2루 키움 이정후가 3점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2.06.2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 이정후(24)의 타격 실력은 적장도 혀를 내두르게 한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아쉽게 졌는데 이정후가 너무 잘 쳤다. 우리 팀이랑 하면 이정후가 잘 친다"며 "안타는 맞을 수도 있는데 결정적일 때 홈런을 너무 많이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후는 이미 리그 최고의 타자고, 최우수선수(MVP)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28일까지 72경기에서 타율 0.351(279타수 98안타) 14홈런 58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07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콘택트 능력이 원래 빼어났던 이정후는 장타력까지 상승하면서 그야말로 완성형 타자로 거듭났다.

각종 타격 지표 상위권에 이정후의 이름이 올라있다. 타율 2위, 홈런 공동 2위, 타점 3위, 안타 공동 2위다. 출루율, 장타율에서도 이정후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28일 고척 KIA전에서 키움이 2-1로 앞선 5회말 우월 3점포를 터뜨려 티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KIA전에서 타율 0.421(38타수 16안타) 5홈런 19타점으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정후를 두고 김 감독은 "우리 팀 투수들이 전력분석 등 대비를 하는데 이정후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잘 친다"고 설명했다.

KIA에서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김 감독은 이정후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정후가 중학교 때까지 광주에 살아서 유소년 선수일 때 봤었다"고 말한 김 김 감독은 "지금은 타격 면에서 아빠를 능가한 슈퍼스타"라고 재차 칭찬했다.

그러면서 "인정할 것은 해야한다. 그런데 우리 팀 투수들이 안타를 맞아도 장타는 안 맞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KIA는 이날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해야 한다. KIA는 지난 11일 광주 키움전에서 안우진을 상대로 6회까지 4점을 뽑아내며 패전을 안겼다.

김 감독은 "우리 타자들이 지난 경기처럼 집중력을 가지고 공략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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