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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영서 집중호우…경북·제주는 폭염

등록 2022.06.30 04:00:00수정 2022.06.30 08: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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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50㎜…돌풍·천둥·번개 동반

내일까지 최대 250㎜ 이상 내리는 곳도

곳곳 강풍특보·풍랑특보…안전 유의

동해안·제주도해안·충청·남부내륙 열대야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2.06.2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2.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일도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에 시간당 30~50㎜의 비가 쏟아지는 등 호우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올 전망이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북부, 충북북부는 50~150㎜, 충남권남부, 충북중남부, 경북북부내륙는 30~80㎜다. 강원북부동해안, 제주도산지는 10~60㎜, 강원중남부동해안, 전라권, 경상권(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제외)는 5~40㎜로 예상된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는 29일~7월1일 50~150㎜의 비가 예상되며 많은 곳은 250㎜ 이상 내리겠다. 서해5도는 같은 기간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인근 강(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 지역에는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 사고·선박 유실·하류 범람 등 주의를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경남권해안(부산, 울산)에는 이날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6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아울러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역시 새벽까지(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한편 이날 기온은 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25~34도를 오가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올라가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대관령 21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3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대관령 25도, 강릉 30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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