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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日 총리, 韓과 잘해보려는 열의 느껴져…탑다운 분위기"

등록 2022.06.30 04:03:58수정 2022.06.30 08: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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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기시다, 전날 만찬에서 첫 대면
"미래지향적으로" "더 건강한 관계로"
관계자 "바텀업 아닌 탑다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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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2.06.29. photo1006@newsis.com

[마드리드·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갈라만찬에서 기시다 총리와 첫 대면의 기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그 다음날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4개국 정상 회동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연이어 만났다.

또한 아·태 파트너국 4개국 정상-나토 사무총장 기념촬영,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등의 일정도 함께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오후 나토 순방 취재진들과 만나 전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만남에 대해 "두 분 대화가 짧았지만 핵심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전날 만찬에서 두 정상의 환담은 기시다 총리가 다가오면서 시작됐다.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은 뒤 윤 대통령이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하자,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해주는 것을 알고 있다. 한일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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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6.30. photo@newsis.com

이 관계자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일본이, 한국과 대화하면 정치적 부담이 있는 총리의 얼굴 표정이 상당히 열려있었다"며 "일본의 정치일정이 끝나면 실무협의를 할 자세가 있다는 걸 깨달은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총리를 직접 보니 꽤나 개방적이면서 한국에 대해 기대도 크고, 잘해보려는 열의가 느껴졌다"며 "제가 볼 때는 바텀업(Bottom-Up·상향식)이 아니라 탑다운(Top-Down·하향식)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겨진 과제는 참모와 각 부처가 마음을 열고 진솔한 대화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이런 거다"라며 "한미일 정상회담 때는 뒤에 있는 배석자들을 자꾸 보던데, '우리는 준비돼 있다'는 바디랭귀지로 읽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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