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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준석, 사형선고 받고 죽을 바에 스스로 물러나야"

등록 2022.06.30 09:36:19수정 2022.06.30 14: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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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친윤' 박성민 비서실장 사임, 李 고사 작전"
"김건희 다른 영부인들에 꿇리지 않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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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기 앞서 민주의문 방명록을 쓰고 있다. 2022.06.06. wisdom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3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험한 사형선고를 받고 죽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 물러가서 다시 재기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전하며 "파워게임이라고 하는 것은 밀리면 가는 거다. 그리고 대개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정치인은 자기 생각이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계'로 불리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직에서 사임한 데 대해 "이준석(대표) 고사 작전이다. 참 젊은 청년으로 보수당의 대표가 돼서 정권 교체에 성공했고 지방선거에 압승했지만, 태양은 둘이 아니다"라며 "집권 여당의 대표가 어떤 처신을 해야 되는가 이걸 잘 알았어야 된다"고 봤다.

이어 "친윤 비서실장까지 사퇴하고 대통령이 나토 가시면서 권성동 원내대표만 공항에 나오게 하고 대표는 못 나오게 하고"라며 "형사소송법상 종범인 김철근(정무실장)이 징계 처분을 받게 돼 있으면 주범은 유죄가 되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어떻게 됐든 이 대표는 견딜 수 없을 것"이라며 "특히 친윤 비서실장까지 오늘 사퇴를 해버렸으면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 것을 알아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알아서 그만두라는 대통령의 사인처럼 느껴지나'라는 진행자의 이어진 물음에는 "저는 그렇게 본다. 거취를 결정해라 하는 경고라고 봤다"며 "저는 모르지만 (이 대표가) 관둔다고 본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의결 전에) 그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께서 나토 정상회의 갈 때 저는 중국 문제가 대두되기 때문에 안 가셨으면 좋겠다, 그러나 가셨기 때문에 중국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다"며 "현재까지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윤 대통령도 굉장히 성공한 것 같다"고 평했다.

또 "왜냐하면 한미일 정상회담도 성공적이고, 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세 차례 얘기를 나눴다"며 "나토 정상회의 참가 후 중국과는 어떻게 관계를 설정해 나가고 교역을 증대시킬까, 또 일본과도 어떻게 좋은 한일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을 할까 등 해나가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과 동행한 김건희 여사를 두고는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면서 그 나라를 상징하는 메시지이고 정치다. 보니까 김 여사가 다른 영부인들하고 함께 찍은 사진도 꿇리지 않고 좋더라"라며 "굉장히 자랑스럽게 느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97 그룹 강병원 의원이 어제(29일) 출마 선언을 과감하게 함으로써 좀 조짐이 되는가 보다, 희망이 있다고 느껴진다. 오늘 박용진 의원이 또 선언한다더라"라면서도 "이런 분들한테 죄송한 얘기지만 이재명 의원이 당선될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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