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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오랑우탄 구하기…연못 점프·심폐소생술까지(영상)

등록 2022.06.30 15:20:55수정 2022.06.30 16: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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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동물원 관리자가 연못에 뛰어 들어 바닥에 가라앉은 오랑우탄을 끄집어낸 뒤, 심폐소생술(CPR)로 살려내 화제다. 출처: 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베트남의 동물원 관리자가 연못에 뛰어 들어 바닥에 가라앉은 오랑우탄을 끄집어낸 뒤, 심폐소생술(CPR)로 살려내 화제다.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트남 푸 쿽 섬에 있는 빈펄 사파리 공원에서 오랑우탄 한 마리가 연못에 떨어진 음식을 주우려다 물에 빠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오랑우탄은 음식물을 잡으려고 팔을 뻗치다가 균형을 잃고 물에 빠졌다. 다른 오랑우탄이 허겁지겁 달려와 물가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현장을 목격한 동물원 관리자는 망설임 없이 옷을 입은 채로 물속으로 점프했다.

그는 몇 차례 잠수를 하면서 바닥으로 가라앉은 오랑우탄을 찾았다.

마침내 오랑우탄을 발견한 그는 의식을 잃은 오랑우탄을 한 팔로 끌어안고 연못에서 힘겹게 헤엄쳐 나왔다.

관람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오랑우탄 구조작업을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오랑우탄을 물가까지 간신히 데려온 관리자는 이번엔 콘크리트 경사로 꼭대기까지 오랑우탄을 끌어올리느라 진땀을 뺐다.

다른 영상에선 동물원 관리자가 공기를 못 들여 마시고 숨을 제대로 못 쉬는 오랑우탄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관리자의 간절한 노력 덕분에 오랑우탄은 죽을 뻔 한 위기를 넘기고 현재는 안정된 상태라고 동물원측은 전했다.

동물원 대변인은 특별히 허가된 경우가 아닐 경우 동물들에게 음식물을 주지 말라고 경고하는 표지판을 부착해 놓았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이를 무시하고 간식을 던져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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