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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45곳 대상 추진

등록 2022.06.30 10: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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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행위 예방 위한 사전홍보 및 기술지원, 신고 창구 운영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환경청은 하절기 환경관리 취약 시기인 장마철과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불법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절기 집중호우 시에는 무단 방류되는 오·폐수, 사업장 내 보관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호소 등 공공수역에 유입돼 환경오염이 가중될 우려가 높다.

이에 환경청은 산업단지와 상수원 상류에 위치한 악성 폐수 배출사업장과 대규모 개인 하수처리시설 45곳을 선정, 오염물질 적정 처리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먼저 1단계(7월 초) 기간에는 사업장이 배출·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폐기물 적정 보관 여부 등을 자율 점검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하고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사전 홍보와 계도를 실시한다.

이어 2단계(7~8월) 기간에는 집중호우 시 하천·호소·수로 등으로 오염물질 불법 배출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도축·염색 등 수질오염에 영향이 큰 업종과 골프장·캠핑장·리조트 등 대규모 개인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단계(8월 말) 기간에는 영세사업장, 환경기준 상습 위반 사업장, 집중호우로 방지시설이 침수·파손돼 정상적 운영이 어려운 피해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시설개선·복구를 위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은 오·폐수 무단 배출, 폐기물 무단 방치 등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점검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수질오염물질 적정 처리 방안 등의 기술지원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환경오염 예방효과를 도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행위 신고·접수 및 상담 창구도 운영 중으로 불법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로 신고하면 된다.

김대현 전북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앞으로도 상수원과 공공수역에 오·폐수, 폐기물 무단배출 등 불법 환경오염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점검과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사업장에서도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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