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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카스피해 4개국과 정상회담…"군사협력 강화"

등록 2022.06.30 12: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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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국군 주둔 불가 방침 재확인
에너지 개발·교통 인프라 등 논의
우크라 전쟁에 대해선 언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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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가바트=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란,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 5개국 정상들이 29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카스피해 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2.06.3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카스피해 연안 국가들은 29일(현지시간) 이 지역에 외국 군대를 들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AP통신,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개최한 5개국 정상회담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 회담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이란,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정상이 참석했다.   

정상들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군사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외국 군대가 카스피해 연안 국가에 배치되지 못하도록 하고, 다른 연안 국가 침략을 위해 자국 영토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강조했다.

이 외에 해양 환경 보호와 에너지 자원 개발, 교통 인프라 개선 지원, 문화 교류 등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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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가바트=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카스피해 5개국 정상회의 후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카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카심-조마르토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2022.06.30.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해외 순방의 일환이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타지키스탄을 거쳐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건너왔다.

이들 5개국 정상회담은 서방 군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상회담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나토는 러시아를 회원국의 평화와 안보에 '가장 중요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선언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과 카스피해 연안 국가 정상들은 회담 공개 논평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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