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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도시철도 2호선, 기재부와 협상이 관건"

등록 2022.06.30 15: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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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협상 결과 따라 완공 시점, 사업 중단·축소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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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9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도시철도 2호선 3공구 207정거장 공사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골조 주변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덧입히는 등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1.11.09.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도시철도 2호선 개통이 설계 변경과 사업비 부족 등 여러 장애요인으로 인해 최소 3년 이상 지연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상이 최대 관건이라는 점을 거듭 밝혔다.

강 당선인은 30일 민선8기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원회' 미디어데이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는 우선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상을 마쳐야 대책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사업비를 둘러싼 기재부와의 협상이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 완공 시점, 사업 중단이나 축소 여부 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앞서 인수위원회는 전날 시의회에서 열린 최종 자문회의에서 공사 기간이 1단계는 3년, 2단계는 5년 가량 지연이 불가피하고, 3단계는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당초 2023년 개통 예정이던 1단계(시청∼광주역, 17㎞)는 "이르면 2026년에야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고, 광주역∼첨단∼시청에 이르는 2단계 20㎞ 구간도 당초 2026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5년 가량 지체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3단계(백운광장∼진월∼효천역, 4.8km)는 예상 공사비가 2200억원에 이르지만 5억원만 남아 있어 "사실상 공사 추진 자체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인수위는 사업 지연이나 차질도 문제지만 이 같은 사실을 광주시가 이미 인지했음에도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양해를 구하지도 않았다는 점을 더 큰 문제로 지적했다.

강 당선인도 이를 의식해선지 이날 "모든 사업이나 공사는 늦어질 수도, 차질을 빚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속에서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구하는 것"이라며 "민선8기에서는 이를 위해 일상의 민주주의 광주온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숙의하는 행정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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