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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베르댠스크 항구서 곡물 선박 출항…우호국행"

등록 2022.06.30 2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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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츠크=AP/뉴시스]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밀밭. 2022.6.21.

[도네츠크=AP/뉴시스]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밀밭. 2022.6.2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베르댠스크의 항구에서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곡물을 실은 선박이 출항했다.

AFP,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예브게니 발리츠키 자포리자주 민군 합동정부 수장은 30일(현지시간) "수개월 지연 끝에 첫 상선이 베르댠스크항을 떠났다"며 "곡물 7000톤이 우호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베르댠스크항의 지뢰를 제거했고 흑해의 러시아 함선들이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은 봉쇄된 상태다. 우크라이나는 밀, 옥수수 등의 주요 수출국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곡물을 빼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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