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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양자 프레임워크 채택…포괄적 협력 강화

등록 2022.06.30 23:08:08수정 2022.06.30 23: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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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협력 위한 토대 마련

[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2.06.30. photo1006@newsis.com

[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2.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한국과 영국은 30일 한-영 미래 협력 비전을 포괄하는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자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계기 양자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동 프레임워크가 양국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채택을 환영했다.
 
프레임워크는 서문에 이어 정무, 공동가치, 글로벌 공공재, 무역과 번영, 국방·안보 등 5개 분야 27개 항목에서 양국 간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팬데믹,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코자 하는 양국의 의지와 이행 방안을 담고 있다.

양국은 금번 프레임워크 채택을 통해 포괄적 협력 강화 의지를 대외에 천명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영국은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한반도 문제 관련 핵심 협력국이며, 공급망 교란, 기후변화 등 새롭게 부상하는 글로벌 이슈 관련 주요 파트너로서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가 더욱 긴요해지고 있다.

 경제통상공동위, 과학기술공동위, 사이버정책협의회 등 양국 간 분야별 대화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어온 양자간 협력 논의가 앞으로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종합적으로 추진, 점검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 양국은 채택된 프레임워크를 토대로 양자간 현안뿐 아니라, 글로벌 현안과 관련해서도 긴밀히 협력하며 가치동맹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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