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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통령당선인 , 국제 경제학자를 재무장관에 임명

등록 2022.07.01 07: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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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건 위해" 미 컬럼비아대 교수 오캄포박사 발탁

남미경제공동체와 유엔경제사회이사회 경력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 6월30일 발표

[보고타( 콜롬비아)= AP/뉴시스] 좌파 반군 출신인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당선인이 5월 22일 지방 유세에서 인플레 극복과 아마존 우림보호 등 공약을 밝히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보고타( 콜롬비아)= AP/뉴시스] 좌파 반군 출신인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당선인이 5월 22일 지방 유세에서 인플레 극복과 아마존 우림보호 등 공약을 밝히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당선인은 6월 30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학자이며 미 컬럼비아대 교수인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박사를 8월7일 취임하는 새 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지명, 발표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페트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를 재무장관으로 선임했다. 함께 생산적인 경제,  삶을 지키는 경제를 건설해 나가자"라고 발표했다.

69세의 오캄포는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자 출신으로 뉴욕 콜럼비아대학교의 현직 교수이다.  대학측에서는 콜롬비아 정부의 장관직을 수행하는 동안 휴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오캄포는 과거 콜롬비아 정부에서도 재무, 농무장관,  국책은행 공동은행장 등 요직을 맡았고 2012년에는 세계은행 총재 후보가 되었지만 당시 정부가 허락하지 않아서 선임되지 못했다. 

중남미 경제공동체 사무총장을 거쳐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부총재 직을 역임하는 등 국제무대 경력도 화려하다.

향후 콜롬비아 재무장관으로 그가 겪어야할 최대의 도전은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과 실직 사태를 잡기 위한 새로운 세제 개혁안의 기본 틀을 만드는 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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