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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우크라 위한 대러 신무기 증산 검토 중

등록 2022.07.01 09:19:53수정 2022.07.01 1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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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가속화, 비축량 증가 위해 업계에 아이디어 제안

수주 내 결정 후 생산 돌입…30일~180일 내 신규 생산

[하르키우=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교전 중 파손된 군 차량에서 무기를 회수하고 있다. 2022.02.28.

[하르키우=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교전 중 파손된 군 차량에서 무기를 회수하고 있다. 2022.02.28.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미국 국방부가 현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는 신무기에 대한 제안을 검토 중이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신무기와 상업적 능력에 대해 800개 기업으로부터 1300건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제안들 중 일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미군을 위한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방부가 업계에 먼저 요청함에 따라 진행 중이다. 제안들에는 방공, 방탄, 대인 및 해안 방어, 대전차, 무인 공중 시스템, 배터리 및 보안 통신을 위한 무기 능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목표는 산업 기반 전반에 걸쳐 생산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용량을 구축하는 것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의 기존 무기 비축량이 고갈된 지 오랜 후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의 무기 이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방공 시스템과 공격 무기를 포함한 새로운 8억 달러 지원에 대해 곧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올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때까지 61억 달러의 안보 지원을 약속했다. 또 그들이 어떤 무기를 제공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50개 이상의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왔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익숙하고 별도의 훈련을 필요로 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존 러시아 무기를 선호해 왔다. 그러나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더 진보된 무기가 제공됐고, 우크라이나군은 인근 국가에서 이 장비들에 대한 훈련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30일 미만에서 180일 이상까지 잠재적인 신규 생산 계획을 갖고 있다. 이는 어느 정도 상황이 긴급함을 보여준다고 WSJ은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산업계에 아이디어를 요청하면서 "신속하게 수출되고 배치될 수 있으며 최소한의 훈련으로 전장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무기와 장비에 대한 생산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용량을 구축할 수 있는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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