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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호우특보 해제…비 피해는 잇따라

등록 2022.07.01 08:48:12수정 2022.07.01 08: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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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광탄면의 하천 범람 현장.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파주시 광탄면의 하천 범람 현장.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연일 내리던 장대비가 사그라들면서 호우 특보는 해제됐으나 지역 곳곳에서는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북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남양주 진관교에 발령됐던 홍수주의보는 이날 오전 2시 30분 해제됐고, 포천 영평교에 내려진 홍수경보도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하지만 연일 내린 폭우로 인해 경기북부지역에는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께 파주시 금룡동의 한 아파트 물 탱크실이 침수됐고, 전날 오후 11시 40분께는 포천시 영북면의 한 식당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이어졌다.

또 포천과 양주 등 지역 곳곳에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전날 오후 4시 30분께는 양주시 산북동에 하천이 범람해 고립된 마을 주민 15명이 구조됐고, 지난 30일 오후 3시 30분께 파주시 광탄면의 한 도로에서 버스가 주행 중에 범람한 하천에 갖혀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30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일대 벌말지역에서 배수지원활동을 펼치는 소방관들.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30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일대 벌말지역에서 배수지원활동을 펼치는 소방관들.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30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인명구조 8건(35명), 배수지원 50개소, 안전조치 131건 등 총 189건에 대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호우특보가 해제됐으나 오늘 일부지역에 비가 내릴 수 있어 소방은 지속적인 기상정보 모니터링과 상황보고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오전 8시 10분 현재 2.9m이며, 군남댐 수위는 27.569m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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