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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에"대만과 어떤 공식관계· 군사 협력도 말라"경고

등록 2022.07.01 1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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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 "대만 무력지원시 참패할 것"발표

"대만문제는 미-중관계 핵심, 잘못하면 관계파괴"

중국 랴오닝 항모전단이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인근 서태평양 해역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캡처) 2022.05.23

중국 랴오닝 항모전단이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인근 서태평양 해역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캡처) 2022.05.23

[베이징=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중국 국방부는 6월 30일( 현지시간) 미국에게 대만과의 어떤 공식적인 교환이나 군사적 접촉 등 지원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중국 국방부의 탄 케페이 대변인은 이 날 성명에서 " 만약 미국이 대만과 관련해서 중국을 힘으로 견제하려 하거나 대만을 도와 중국의 재통합을 반대하도록 돕는다면 그 때는 참혹한 실패를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서 언제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핵심적 이슈였다고 말하고,  대만 문제를 잘못 다루면 두 나라의 관계에 파괴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앞으로도 대만 문제를 비롯해 국가의 주권이나 영토에 관한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확고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웨이핑허 중국 국방부장도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리라 대화에 참석중 미국에게 "다국적주의의 미명 아래" 자국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지지를 "납치해" 중국에 대항하도록 만들지 말라고 비난했다.

웨이 부장은 12일 발언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장관이 전날 연설중에 "중국이 대만의 자치권을 부정하고 군사활동을 불안정하게 함으로써" 불안정을 촉발한다고 말한 것을 "비난을 남발하는 것"이라고 반박하는 등 대만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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