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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포시의원 "국힘 전·후반기 의장 독식"반발…개원 파행

등록 2022.07.01 09: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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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야 의원 동수 이룬 '고양·하남·양주' 전·후반기 의장 교대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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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가 1일 결국 개원을 하지 못하고 여야 간 의장단 원구성 협상 결렬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뉴시스 6월28일자 보도>

이번 선거에서 주도권을 거머쥔 국민의힘은 3선 의원이 복수로 포진해 전·후반기 의장 모두 가져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민주당은 독식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회김포시의원 7명은 1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은 전·후반기 모두 의장을 독식함은 물론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도 주도권을 놓치 않으려는 과욕을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3선의원이 복수로 포진해 의장후보 조정이 쉽지않은 당 내부 상황을 이유로 의회를 독식하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야 의원 동수를 선출했던 6.1지방선거를 통해 나타난 김포시민의 민심은 민의수렴을 통한 상생협력을 주문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전·후반기 의장단을 교대로 구성하며 상임위 또는 의장을 차지한 쪽이 상대당에 우선적 배려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들은 특히 "여야 의원 동수를 이룬 인근 고양시, 하남시, 양주시 등에서 양당 간 협의가 원활히 이뤄져 전·후반기 의장단을 교대로 하기로 이미 합의했다"면서 "그런데 유달리 김포 국민의힘은 의회독식을 고집하고 있으니 과연 공당의 행위로 적절한 처신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협치를 위해 야당임에도 불구 먼저 손을 내밀었으나 불성실하게 임하는 국민의힘에 실망을 금할 수 없고 민의를 거스리는 독단적 행동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한 적극적인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한종우 원내대표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국힘 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전·후반기 의장을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은 확실하나,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협치에 의해 의정을 펼쳐야 하기에 상임위 1석을 전반기 또는 후반기에 양보했다"면서 "특히 의장의 경우 (우리당에) 3선 의원이 2명 있기 때문에 의회 규정상 동수일땐 다선 연장자로 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제8대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김포시의회 14석 가운데 각각 7석을 차지하는 등 여야가 의석 수를 동일하게 나눠 가졌다.

특히 김포시의회는 지역구 의원 2명이 늘어 비례대표까지 모두 14명이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한종우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계순 원내대표가 최근 김포시의회에서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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