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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쾰른...세계 유명 오케스트라 잇단 내한 공연

등록 2022.07.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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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몬트리올 심포니, 14년만 내한…선우예권·힐러리 한 협연
쾰른 귀르체니히,5년만 공연...클라라 주미 강과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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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라파엘 파야레. (사진=Antoine Saito) 2022.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캐나다, 독일의 명문 오케스트라가 잇따라 내한해 7월 여름밤을 수놓는다.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가 7월 첫째주에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자로 나서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몬트리올 심포니, 14년만 내한…선우예권·힐러리 한 협연

캐나다 퀘백의 자랑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5일 롯데콘서트홀, 6일 예술의전당,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8일 통영국제음악당 무대에 오른다.

음악감독 라파엘 파야레가 올해 취임 후 나서는 첫 해외 투어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LA필하모닉 상임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을 배출해 유명해진 베네수엘라 음악 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 출신이다. 호른으로 음악을 시작해 2004년 '엘 시스테마' 창립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로부터 정식 지휘 수업을 받기 시작했고 2012년 말코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해외 무대에 본격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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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사진=Young Chul Kim) 2022.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나선다. 둘다 프로코피예프를 택했다.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선우예권은 2018년 뮌헨 필하모닉과도 협연했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BBC 필하모닉·밴쿠버 심포니·도이치 캄머필 등 유럽과 북미 명문 오케스트라들이 내한 때마다 함께했던 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은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케스트라는 5일엔 라벨의 '라 발스'를 시작으로 버르토크의 '중국의 이상한 관리' 모음곡, 드뷔시의 '바다'를 들려주고 6일엔 말러의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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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사진=Dana_van_Leeuwen_Decca) 2022.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989년 첫 내한 당시 스트라빈스키 '불새' 한국 초연을 선보였고, 1997년 내한 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협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2008년엔 금호문화재단의 해외 명문 오케스트라 초청 시리즈 일환으로 방문했다. 지휘자 샤를 뒤투아가 두 번, 켄트 나가노가 한 번 무대에 올랐다.

1934년 몬트리올 심포니 콘서트 소사이어티로 창단됐고, 캐나다 출신 지휘자이자 작곡가 윌프리드 펠레티어가 초대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주빈 메타가 30대 중반에 파격적으로 음악감독에 기용돼 최초의 유럽 투어를 진행했고, 샤를 뒤투아가 25년간 최장 기간 음악감독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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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 (사진=Julia Sellmann) 2022.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5년 만에 한국 찾는 쾰른 귀르체니히…클라라 주미 강 협연

195년 역사의 독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가 5년 만에 내한한다.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이에 앞서 7일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을 찾는다.

2015년부터 이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 쾰른시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가 단상에 오른다. 그는 2017/18 시즌엔 런던 심포니의 수석 객원 지휘자와 필하모니 드 파리의 협력 아티스트로도 임명된 바 있다. 음악가, 지휘자, 교육자로 업적을 인정받아 모국인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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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사진=빈체로 제공) 2022.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케스트라는 독일 정서를 가득 담은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과 슈만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협연에는 전 세계 무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함께한다. 매혹적이고 극적인 카타르시스가 짙은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들려준다.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는 최근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슈만은 이미 네 개의 교향곡 전곡을 녹음했을 정도로 저희가 공을 들이고 있는 작곡가"라며 "베토벤 작품은 쾰른에서 가까운 본의 베토벤 하우스를 여러번 직접 방문해 그의 자필 악보와 편지를 연구했다. 이 프로그램을 연주하기 위해 내추럴 트럼펫이나 소형 팀파니 같은 시대악기를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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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사진=holger_talinski) 2022.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이 세 번째 내한이다. 2014년 쾰른 필하모닉 이름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당시 음악감독이었던 마르쿠스 슈텐츠가 R. 슈트라우스의 대작 알프스 교향곡을 최초로 선보였다. 2017년엔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와 함께 내한했다.

1827년 창단해 1888년부터 쾰른시 소속 오케스트라가 됐다. 매 시즌 50회 정도 공연을 하고 있으며, 쾰른 오페라 전속 오케스트라로 매 시즌 약 160회 공연을 한다. 페르디난트 힐러(1850-1884), 프란츠 뷜너(1884-1902) 등을 거쳐 1986년부터 마렉 야노프스키, 제임스 콘론, 마르쿠스 슈텐츠 등이 상임지휘자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계관 지휘자로 귄터 반트,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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