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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하와이서 국민 재난·사고 피해 대비 모의훈련

등록 2022.07.01 14: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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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대응팀 파견 등 훈련 진행

화산 폭발, 다수 사상 상황 상정

현지 재난 책임자 면담 등 병행

[서울=뉴시스]외교부는 지난달 28~30일 본부와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합동으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7.01

[서울=뉴시스]외교부는 지난달 28~30일 본부와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합동으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7.01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외교부는 미국 하와이주 방문 우리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훈련은 지난달 28~30일 본부와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합동으로 신속대응팀 파견을 포함해 이뤄졌다. 훈련은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다수 교민, 관광객 사상자 발생 상황을 상정해 진행했다.

관할 공관과 신속대응팀이 우리 국민 구조 지원, 피해 국민 병원 이송 및 치료 지원, 피해자 가족 및 언론 지원 등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킬라우에아 화산 현장을 포함한 우리 국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을 방문, 점검하는 등 입체적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본부 신속대응팀은 하와이 재난관리청장과 호놀룰루 소방청장 등 현지 지역 재난 관련 책임자 면담을 진행했다. 유사 시 우리 국민 대피, 안전 확보를 위한 신속 지원과 총영사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하와이 한인 관광협회와의 간담회도 열어 우리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 협의를 진행했다. 재난 상황이 생기면 긴밀히 협조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한다.

최근 하와이에서는 물놀이 익사 사고, 교통사고, 차량털이 도난 등 우리 국민 피해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외교부는 향후 우리 국민이 많이 찾는 해외 주요 지역 재난, 사건사고 대응 태세를 지속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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