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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尹 대통령 데드크로스 …당내 패거리·계파 때문"

등록 2022.07.01 1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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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진단

"머리 짜야 할 시간에 패거리 돼서 우왕좌왕"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홍문표 국회의원이 26일 오후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2.26. 007new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홍문표 국회의원이 26일 오후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75)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 "우리 당내에 패거리, 계파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홍 의원은 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부정이 긍정을 앞지름) 원인을 이같이 짚은 뒤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머리를 짜야 할 시간에 서로가 패거리가 돼서 서로 우왕좌왕하고 이러는 모습, 어떻게 보면 배신감까지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역이라든지 많은 곳을 만나보면 '두 달도 안 돼서 헤게모니 싸움하고 패거리 싸움하고 도대체 우리 국민들한테 뭘 보여준다는 거냐' 질타하는 목소리가 날로 늘어간다"며 "우리 국민들도 그렇지만 당원들은 부글부글한다. 다 표현을 못 해서 그렇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원들에게 불신을 받고 국민들에게 불안을 준다면 그건 집권당으로서의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 5년 결국 실패했지 않나. 결국 5년 가겠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온다)"며 당내 분란을 바라보는 당원 기류를 소개했다.

흥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당내 세력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러한 세력을 패거리에 빗대 작심비판했다. 그는 "여기 주인공들이 몇 있다"면서 "'이 패거리를 움직이고 이런 것은 빨리 자중해서 우리 당을 위하고 국민을 위해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 그 말씀을 꼭 강조해달라는 분이 의외로 많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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