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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월 판매 4.5% 감소…내수·수출 모두 줄어

등록 2022.07.01 16: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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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5만9510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

해외서 28만1024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

현대차, 6월 판매 4.5% 감소…내수·수출 모두 줄어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내수·수출 실적이 모두 감소하면서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5만9510대, 해외에서 28만102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3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 판매의 경우 13.0%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2.5% 감소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세단의 경우 그랜저 7919대, 쏘나타 4717대, 아반떼 3310대 등 총 1만5975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5760대, 싼타페 2913대, 투싼 2864대, 아이오닉5 1507대, 캐스퍼 4401대 등 총 2만6대가 팔렸다.

포터는 6980대, 스타리아는 2451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9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456대, G80 3630대, GV80 1745대, GV70 2219대, GV60 670대 등 총 1만1208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판매량은 187만71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줄었다. 상반기 누적 국내 판매량은 33만4396대, 해외 판매량은 154만27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6.2%씩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 등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각 권역별로 리스크 관리에 적극 노력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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