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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유럽에 전력 공급 시작…러 의존도 낮추는데 도움"

등록 2022.07.01 17:01:57수정 2022.07.01 17: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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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월30일 개시…1단계서 100㎿ 수출
"수출 이익 넘어 유럽 전체 안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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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정상들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6.17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가 유럽에 전력 수출을 시작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과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밤 영상 메시지를 통해 루마니아에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전부터 100㎿(메가와트) 규모 수출을 시작했다는 데니스 슈미할 총리 발표에 이은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을 향한 우리 움직임의 또 다른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기로 유럽 소비자가 사용하는 러시아 가스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며 "그러므로 이것은 우리에게 단순한 수출 이익을 넘어 유럽 전체 안보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EU 공동 에너지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은 전쟁(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뒤 이미 이뤄졌다"며 "우크라이나는 한 때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을 지금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3월 중순 자국 전력망을 유럽과 연결한 뒤 유럽 송전시스템 사업자 네트워크(Entso-E)에 옵서버로 가입하기로 합의했다.

이 네트워크는 6월30일부터 시작되는 루마니아와 연결된 망을 통한 우크라이나의 첫 전력 공급과 옛소련국 몰도바의 전력 준비가 완료됐다고 최근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와 헝가리, 몰도바와 루마니아 간 연결된 송전망을 통해 전력 공급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초기 1단계 총 공급량은 100㎿로 설정했다.

슈미할 총리는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유럽 전력 수출 잠재력이 2.5GW(기가와트)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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