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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스크 '마지막 거점' 리시찬스크 함락 임박…러 "포위"

등록 2022.07.03 18: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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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찬스크=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파괴된 건물이 보이고 있다. 2022.07.03.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거점인 리시찬스크 함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며 리시찬스크가 곧 넘어갈 수 있다고 인정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점령자들이 모든 병력을 리시찬스크에 투입했다"며 "그들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한 전술로 도시를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또 "그들은 상당한 손실을 입었지만 완강하게 전진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도시에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 사이 강을 처음으로 건너는 데 성공해 위협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시베르스키도네츠크강을 건너 북쪽에서 도시 핵심부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많은 결과 중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하루나 이틀 뒤엔 상황이 더욱 분명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시찬스크가 넘어가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장악하게 된다.

러시아는 리시찬스크를 포위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과 (친러 성향 자칭)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부대가 리시찬스크 내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포위한 적을 완전히 격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부 전선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주택가를 향해 격렬한 포격을 퍼붓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동시에 러시아군이 동부 주요 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들에도 미사일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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