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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유튜버 ‘곽튜브’와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

등록 2022.07.04 08: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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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가 직접 소개하는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 영상

올 8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현장평가 앞둬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지역 유명 유튜버 '곽튜브'와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에 나섰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지역 유명 유튜버 '곽튜브'와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에 나섰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 출신 유명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와 함께 부산의 대표 자연 명소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에 나섰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가치가 높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 가운데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 부산에는 14개 자치구에 지질명소 12곳이 있으며 면적은 296.98㎢(육상 287.99㎢, 해상 9.10㎢)에 달한다.

시는 지난 2013년, 국가지질공원을 인증 받은 이후 태종대, 이기대, 금정산, 구상반려암 등 4곳에 지질공원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송도해상케이블카, 금정산성막걸리 등 지질공원 내 지역대표 사업(브랜드)과 협업하는 등 부산국가지질공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부산 출신의 유명 유튜버가 직접 부산국가지질공원을 다니며 소개하는 이번 홍보 영상이 도시형 지질공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질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영상에는 곽튜브가 부산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인 오륙도와 이기대를 걸으며 해양도시 부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해안 절경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 곳곳에서 팬들과 만나 직접 소통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곽튜브는 “세계 여행을 많이 해봤지만, 부산의 지질공원이 유명 여행지와 견주어도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시는 부산국가지질공원을 포함한 1강·3산·7대 권역에 20개 명소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해 9월,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올 8월 현장평가를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0년 제주를 시작으로 청송(2017년), 무등산(2018년)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으며 2020년에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지정된 바 있다. 시는 부산의 자연 명소가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이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0개 명소는 ▲눌차도 ▲낙동강 하구 ▲다대포 해변 ▲몰운대 ▲두송반도 ▲두도 ▲암남공원 ▲송도반도▲태종대 ▲조도▲오륙도▲이기대▲해운대▲송정 슈도타킬라이트▲용궁사▲오랑대▲장산▲금정산▲백양산▲구상반려암 등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앞으로 부산지질명소 내에 있는 천연기념물, 명승지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여러 관광 자원을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곽튜브는 여행을 소재로 한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통해 8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분야로 영역을 넓혀 활동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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