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바디텍메드, 정부 호흡기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사업 선정

등록 2022.07.04 11:21: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라이센텍·분당서울대병원 등과 함께 흡입형 항생제 개발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고한 2022년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 대상 과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맞춤형진단치료 분야에서 바이오의약품의 흡입형 융복합 제품화 원천기술 개발에 선정됐다. 주관기관인 라이센텍, 공동연구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시드니대학교·오성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신규 엔도라이신 항생제의 네뷸라이저(Nebulizer·흡입기) 적용을 통한 흡입형 단백질 항생제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흡입형 치료제는 흡입기를 이용해 일정량의 약물이 직접 폐에 도달되도록 하는 기구와 약을 말한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과거에 주로 사용됐던 침습형 주사제의 약품은 폐까지의 전달력이 떨어져 약효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원내 투여가 원칙으로 환자 스스로 투약하기가 어렵다.

이번 공동 연구 과제에서 라이센텍은 항균 능력을 가진 신규 엔도라이신 항생제를 연구하고 분당서울대병원과 시드니대는 네뷸라이저에 맞는 최적의 제형을 개발한다. 오송첨단의료센터는 동물모델링 구축과 유효성 평가를 담당한다.

바디텍메드는 약제의 입자 크기, 액화 시 점도, 약제에 따른 적절한 사용 온도 등을 구축해 최적의 상태로 표적에 전달시키는 상용 네뷸라이저를 구현한다. 3차년도에는 환자가 직접 입에 물고 흡입할 수 있는 일반 환자용 마우스피스를 개발해 적용 환자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바디텍메드에서 개발 중인 네뷸라이저(SnycNeb)는 중환자실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트(Jet) 방식이 아닌 진동메쉬(Vibrating mesh) 방식이다. 약물을 5나노미터 미만의 균일한 입자 크기로 분사해 환자의 폐에 안정적으로 융착할 수 있어 높은 약물 전달률을 보여준다.

기존 네뷸라이저는 환자의 들숨과 날숨을 고려하지 않고 계속 약물을 분사하기 때문에 숨을 들이킬 때에만 약물이 환자의 폐로 전달돼 약물 전달률이 낮고, 숨을 내쉴 때에는 공기 중으로 방사된 약물을 의료진과 처방 받지 않은 환자가 마실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바디텍메드의 네뷸라이션은 환자가 숨을 들이마시는 타이밍에 정확히 분무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현재 이 제품은 신의료기술평가를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국내 사용승인을 위한 식약처 허가를 얻을 예정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흡입형 치료제는 특허 장벽은 없으나 기술 장벽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진입하지 못한 분야"라며 "이번 국가과제 참여를 통해 기술력을 높여 기존 네뷸라이저의 문제점을 개선한 'SyncNeb'으로 흡입형 치료제의 기술 장벽을 허물고 의료기기의 국산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