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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상임위원장 합의 처리 약속하면 의장단 선출 협조"

등록 2022.07.04 12:35:23수정 2022.07.04 14: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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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 하에 처리하는 것을 약속하면 오늘 의장 뿐 아니라 부의장을 포함한 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고 제안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여야 원(院) 구성 합의 불발에 따른 야당의 본회의 강행 방침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선출한 의장 마음대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 어떻게 되겠느냐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많았다"며 "그래서 민주당에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상임위원장을 일방 선출하는 게 아니라 빠른 시간 내 여야 합의에 의해 선출하는 부분에 대해 민주당 원내대표가 약속하면 오늘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며 "저희가 통 큰 양보, 통 큰 결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원구성 조건으로 내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관련해선 "헌법재판소 결정 후 재논의하거나 여야 5대5 동수로 위원을 구성하고 위원장을 우리에게 준다고 약속하면 사개특위가 운영될 것"이라며 "우리 조건을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사개특위 운영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장을 포함한 부의장, 의장단 전체에 대해 저희가 통 큰 결단으로 협조하고 민주당은 대신 나머지 상임위원장, 법사위를 포함한 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에 의해 처리한다는 약속만 해주면 제가 의원들을 설득해 본회의장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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