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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중부권 최대 규모 선교조각공원 교내 조성

등록 2022.07.04 13: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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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생애·사역을 탄생과 소명 등 12개 조각상에 담아

목원대 선교조각공원 ‘축복의 동산’ 제막식 *재판매 및 DB 금지

목원대 선교조각공원 ‘축복의 동산’ 제막식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목원대가 중부권 최대 규모로 성경 속 예수 사역 활동을 담은 조형물로 구성된 선교조각공원을 만들었다

목원대는 4일 교정 내 선교조각공원 ‘축복의 동산’에서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유영완 이사장과 권혁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예배 및 제막식을 가졌다.

축복의 동산은 대학교회 옆 8700여㎡의 터에 조성됐다. 예수의 생애와 사역을 탄생·소명·은총·복음·헌신·희생·축복이란 주제로 나눠 12개의 조각상에 담았다.

조각상에는 작품 설명과 성경 구절 등을 적어 비기독교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조각상들은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조형콘텐츠학부장인 이창수 교수가 만들었다.

축복의 동산은 자연 훼손을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수목원처럼 조성했다. 기존에 심겨 있던 나무를 최대한 보전해 산책로를 조성했고, 산철쭉·영산홍·해바라기 등의 꽃 7200주를 심었다.

관람객들이 야간에도 축복의 동산을 이용할 수 있게 산책로와 조각상들에 보안등 및 조명등을 설치했고, 음향시설도 설치해 클래식 음악과 복음성가를 나오게 했다.

대전 첫 사립대학이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한 목원대는 한국전쟁 직후부터 기독교 교육의 사명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한 일환 중 하나로 교정에 선교조각공원인 축복의 동산을 조성했다.

권혁대 총장은 지난 2018년 신학대학 총동문회 체육대회에서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선교조각공원 건립을 제안했고 120명의 개인 또는 교회 등의 단체가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공원을 둘러보는 관람객들 *재판매 및 DB 금지

공원을 둘러보는 관람객들 *재판매 및 DB 금지



유영완 이사장은 “축복의 동산은 예수님의 사역을 눈으로 학인하고 기도하며 성경을 체험하는 훌륭한 교재로 활용될 것”이라며 “축복의 동산이 모두의 영성을 풍성하게 만드는 복음의 보금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은 “축복의 동산 조성으로 대학 내 채플, 구 신학관(한국감리교역사관) 등과 어우러진 감리교 최고의 종교 클러스터를 구축했다”며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도안공원 등과 연계해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청량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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