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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계, 화장품 업체들과 손잡는 이유는?

등록 2022.07.04 15: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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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제36회 서울 국제 화장품 미용 산업 박람회(코스모뷰티 서울), 국제건강산업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2.05.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커머스 업계가 상품 차별화를 지상 과제로 삼은 가운데 화장품 업체들과 손잡고 화장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

화장품은 최저가 상품을 찾아 구매하는 생필품과 달리 가격보다는 취향에 따른 선호도가 강조되는 상품으로, 경쟁관계인 오프라인 채널과 차별화를 노릴 수 있는 카테고리로 꼽힌다.

그만큼 이커머스 업계는 화장품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단독 상품 및 신상품 출시, 대규모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며 집객 효과를 노린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에서 화장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면서 화장품 업체들도 디지털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이커머스 업계와 손잡고 고객 끌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화장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화장품 업체 3사와 손을 맞잡았다.

티몬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inisfree)’, 피부전문기업 ‘참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퓨전씨(Cell Fusion C)’ 등을 보유한 씨엠에스랩 3사와 손잡고, 화장품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티몬은 이 협약을 통해 티몬이 가진 콘텐츠 경쟁력과 화장품 업체의 경쟁력을 더해 티몬 단독 기획 상품과 신상품 출시, 주력 상품 콘텐츠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티몬은 이번 협력에 앞서 지난달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와 손잡고 단독 상품 출시를 예고하고, 내달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SG닷컴도 지난해 엘카코리아, 디올 뷰티,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단독 상품이나 프로모션을 대거 선보인 데 이어 올 2월에는 클리오와도 손을 잡았다.

SSG닷컴은 매 분기마다 클리오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 여성을 겨냥한 대형 할인전을 기획하고, SSG닷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업계가 화장품 업체들과 손잡고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움직임은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른 채널에서 볼 수 없는 단독 상품 출시와 프로모션이 소비자 끌기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11번가는 2020년부터 아모레퍼시픽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고객 데이터와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특정 고객에 맞는 신상품 출시와 단독 프로모션 등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11번가의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매출은 2019년 대비 6배나 성장했다.

11번가 화장품팀 관계자는 “수 년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아모레퍼시픽과의 단독 행사로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려왔다”며 “올해는 더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한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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