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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 교외서 독립기념일 행진 도중 총격…최소 6명 사망·24명 부상(종합)

등록 2022.07.05 04:40:20수정 2022.07.05 05: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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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총격 가한 듯…백인 청년 용의자로 지목

[시카고=AP/뉴시스]경찰이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행진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격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하이랜드파크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2022.07.05

[시카고=AP/뉴시스]경찰이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행진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격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하이랜드파크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2022.07.05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하이랜드파크에서 열린 축제 퍼레이드 도중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6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10여 분만에 총성이 울려 수백 명의 참가자가  의자, 유모차, 담요 등을 내팽개치고 대피했다.

총격범은 퍼레이드를 내려다볼 수 있는 건물 옥상에서 소총으로 군중을 겨냥했다. 경찰은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범인은 현장에 소총을 버려두고 도주했다. 용의자는 일단 목격자 증언 등을 바탕으로 백인 청년으로 지목됐다.

낸시 로터링 시장은 독립기념일 축제를 취소하고, 주민에게 집 밖에 나오지 말 것을 권고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뉴욕주 슈퍼마켓 총격으로 10명이,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으로 21명이 각각 사망하는 등 대형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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