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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5대 그룹 자산 편중 심화…10년 새 51.7→59.7%

등록 2022.07.05 09: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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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리더스인덱스 공정위 대기업 집단 자료 분석 결과
"박근혜 때 편중 심화됐다가 文 정부 들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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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상위 5대 그룹으로 자산이 편중되는 현상이 지난 10년간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 자료를 기초로 지난 10년간(2012년~2021년) 상위 30대 그룹들의 자산(공정자산), 매출액, 당기순이익, 고용인원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상위 30대 그룹의 공정자산은 2217조4000억원으로 10년 전인 2012년 1852조9900억원에 비해 19.7% 증가했다. 반면 상위 5대 그룹들의 자산은 957조5090억원에서 1322조8230억원으로 3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30대 그룹 자산 중 상위 5대 그룹의 집중도는 51.7%에서 59.7%로 높아졌다.

지난 10년간 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삼성그룹으로 2012년 306조920억원에서 2021년 483조9190억원으로 58.1% 증가했다. 이어 SK그룹이 10년간 140조6210억원에서 291조9690억원으로 107.6% 늘었다. 현대차그룹이 54.7%(166조6940억→257조8450억원), LG그룹이 63.6%(102조3600억→167조5010억원), 롯데그룹은 38.9%(87조5230억→121조5890억원) 순이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신세계 그룹으로 지난 10년간 166.8%(증가액 38조1740억원) 증가해 재계 순위도 21위에서 11위로 상승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이 134.4%(11조5990억원 증가), 한화 그룹이 123.6%(44조4440억원 증가), 교보생명보험 그룹이 119.5%(7조5210억원 증가) 순이었다.

매출액도 5대 그룹은 2012년 731조1360억원에서 2021년 971조5930억원으로 32.9%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6~30위에 속한 그룹은 777조6940억원에서 2021년 620조9660억원으로 20.2% 감소했다. 상위 5대 그룹의 고용비중도 2012년 54만3483명으로 30대 그룹 전체 고용인원의 41.9%를 차지했으나 2021년 80만3249명으로 57.8%의 비중으로 15.9%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리더스인덱스는 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의 상위 5대 그룹들의 자산 집중도가 심화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5대 그룹이 30대 그룹에서 차지하는 자산 비중은 2012~2016년(박근혜 정부) 동안 51.7%에서 59.4%로 7.7%p 증가했다.

반면 2017~2021년(문재인 정부) 동안 5대 그룹의 비중은 60.5%에서 59.7%로 0.4%p 감소했다.

또 문재인 정부 5년간 하위그룹들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평가했다. 상위 5대 그룹들의 자산은 2017년 1051조380 억원에서 2021년 1322조8230억원으로 25.8% 증가한 반면 상위5대 그룹을 제외한 25개 그룹들의 자산은 685조470억원에서 894조5770억원으로 30.5% 증가했다. 30대 그룹의 고용 증가율도 박근혜 정부는 0.4%, 문재인 정부는 4.8%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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