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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서인석·서상원·정동환·남명렬, 연극 '두 교황' 출연

등록 2022.07.05 09: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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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2 연극 '두 교황' 캐릭터 포스터. (사진=㈜에이콤 제공) 2022.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2 연극 '두 교황' 캐릭터 포스터. (사진=㈜에이콤 제공) 2022.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신구, 서인석, 서상원, 정동환, 남명렬이 오는 8월 개막하는 연극 '두 교황'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자진 퇴위로 바티칸과 세계를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공연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극작가 앤서니 매카튼의 원작으로 2019년 8월 영국 로열앤던게이트에서 연극으로 초연됐다. 2020년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됐으며 제92회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골든 글로브 등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됐다.

교황 빅토르 2세 이후 950년 만에 선출된 독인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방향을 고수하는 반면 고양이를 좋아하고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갖춘 따스한 성품으로 유명하다. 그는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으나 598년 만에 자진 퇴위를 선택했다. 데뷔 61년차로 200편 이상 작품에 출연한 신구를 비롯해 서인석, 서상원이 출연한다.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남미, 예수회 출신 교황 프란치스코는 개혁을 지지하고 진보적인 신념을 지녔다. 낡은 구두를 신고, 헌 가방을 들고 다니며 길거리 피자를 즐겨먹고, 아르헨티나 출신답게 축구와 탱고를 즐기는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이어 266대 교황으로 선출된다. 정동환, 남명렬이 캐스팅됐다.

베네딕토 교황이 매우 신임하며 올곧은 말로 교황의 중심을 잡아주는 브리지타 수녀 역에는 정수영이 함께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젊은 시절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역은 조휘가 맡는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의 신념을 따르는 강직한 소피아 수녀 역은 정재은이 연기한다.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8월30일부터 10월23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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