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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수사관 '역량강화 교육' 실시…총 4차례

등록 2022.07.05 1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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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간 매주 진행…법무연수원 제작 동영상 강의도

국과수 디지털포렌식 현장 교육 계획…공수처장 동행

공수처, 검사·수사관 '역량강화 교육' 실시…총 4차례


[서울=뉴시스] 김소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1회 총 4차례에 걸쳐 검사와 수사관을 대상으로 수사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공수처는 "올해 중점 과제인 수사 및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사실무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교육은 검사와 수사관들이 법무부 산하 법무연수원이 제작한 수사실무 관련 동영상 강의를 신청한 뒤 해당 내용에 대한 검사, 수사관들의 별도 발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수처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법무연수원의 수사 실무 동영상 강의 중 공수처에 필요한 '디지털증거 압수수색', '통신수사 기법' 등에 관한 내용 위주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은 오는 14일에는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방문해 디지털 포렌식과 관련된 최신 기술 동향 및 포렌식 수사 기법 등에 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방문 시에는 김진욱 공수처장도 동행한다.

공수처에 따르면, 그간 공수처 디지털 포렌식팀 소속 수사관들은 외부 학술회의나 세미나 참석 등을 통해 포렌식 역량 유지 및 개발에 힘쓰고 있다. 디지털 포렌식팀 주도로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연구모임을 구성, 디지털 포렌식 수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직무역량을 습득하고 있다.

올들어 공수처는 수사 및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법리적 쟁점 등에 대한 대법원의 최신 판례 분석, 수사 경력자의 조사 실무 경험 전수, 다양한 상황에서의 압수수색 실무 등을 주제로 정해 수시 교육이 이뤄져 왔다. 5월에는 공수처 출범 후 처음으로 전체 검사 리더십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6월에는 수사부서별 워크숍이 진행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사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수사역량을 강화·유지할 수 있는 실무교육 활동을 수립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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