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사전계약 3만대 넘어…중남미 공략"
[인천=뉴시스] 백동현 기자 = 5일 오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쌍용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델들이 토레스 앞에서 포토세션을 갖고 있다. 2022.07.05. [email protected]
김범석 쌍용차 마케팅담당은 이날 오전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신차발표회 이후 개발자간담회를 통해 토레스 사전계약 상황과 관련해 "당초 계획은 하반기 1만6800대인데 사전계약에 3만대 이상 들어왔다"고 밝혔다.
김 담당은 "가능한 한 다음주부터 생산 2교대 라인을 돌리면서 기다리는 부분을 더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하려고 생산과 구매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1만대 이상 증산해 올해 하반기까지 2만5000∼2만6000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시장을 넘어 중남미 등 해외시장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진 쌍용차 상품개발본부장은 "중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특히 칠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아시아나 중동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뉴시스] 백동현 기자 = 5일 오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쌍용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은 쌍용 토레스 내부 모습. 2022.07.05. [email protected]
김헌성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은 "연구소에서 토레스 개발 과정을 마무리할 때 헝가리와 칠레 딜러 등 두 군데에서 차를 직접 보고 시승도 해봤는데 '빨리 받아 현지서 판매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업체 비야디(BYD)와의 협력과 관련해서는 "배터리는 BYD와 협력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BYD 배터리가 글로벌 점유율도 높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며 "당분간 BYD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백동현 기자 = 5일 오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쌍용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선목래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 곽재선 KG그룹 회장. 2022.07.05. [email protected]
아울러 디젤시장과 관련해서는 "국내시장 등이 급격히 줄고 있고 각국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신차에는 디젤을 탑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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