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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금리 또 0.5%P 인상…3개월 연속

등록 2022.07.05 15: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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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년 간 동결됐던 금리, 두 달 새 0.1%→1.35%로 급등
2∼3%의 물가 상승 목표, 연말 7%까지 치솟을 것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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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호주)=AP/뉴시스]2021년 10월7일 한 남성이 호주 시드니의 호주준비은행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이 5일 기준금리를 0.85%에서 1.3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호주의 금리 인상은 3개월 연속이다. 2022.7.5

[캔버라(호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호주 중앙은행이 5일 기준금리를 0.85%에서 1.3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호주의 금리 인상은 3개월 연속이다.

호주중앙은행은 지난 6월에도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으며, 5월에는 0.25%포인트 인상했었다. 5월의 금리 인상은 11년여 만에 처음이었다.

6월과 7월 금리 인상은 널리 예상됐던 것이다.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5월 기준 금리가 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불합리하지 않다"고 말했었다. 로우는 이날 호주의 물가 상승률이 다른 많은 나라들만큼은 높지 않지만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요인들이 호주 물가 상승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국내 요인들도 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우 총재는 "강력한 수요, 타이트한 노동시장, 그리고 일부 부문의 생산 능력 제약이 물가 상승 압력에 기여하고 있다"며 최근의 홍수도 일부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물가 상승을 2∼3%로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지난 1분기 호주는 연율 5.1%의 물가 상승을 기록했었다. 이는 2001년 10% 연방 소비세 도입으로 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했던 이후 가장 높은 물가 상승이다.

1분기 물가 상승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의 연율 3.5%보다 급격히 높아진 것이다. 연료와 주택 비용의 급등과 홍수로 인한 작물 피해가 이러한 물가 상승을 불렀다. 시드니 및 주변 지역의 홍수로 추가 피해가 예상돼 과일과 채소 가격은 더욱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

로우 총재는 지난달 호주의 물가 상승이 올해 말 7%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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