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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승리도 나란히, SSG·키움의 불꽃 튀는 선두 싸움

등록 2022.07.06 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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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SG 5연승·키움 9연승 질주…1.5게임 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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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SSG 추신수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7.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패배를 잊은 질주에 선두 다툼이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다. 1위 SSG 랜더스도, 2위 키움 히어로즈도 기세가 식을 줄 모른다.

키움은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극적인 4-3 승리를 따냈다.

8회까지 안타 7개, 볼넷 4개로 단 1점을 얻어내는데 그친 키움은 1-2로 뒤진 채 9회초를 맞았다.

선두 이지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대타 김수환, 박준태가 연거푸 삼진을 당하며 2사 1루가 이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순간, 키움은 김준완과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베이스를 가득 채우고 다시 반격에 나섰다. 

타석에는 '간판 타자' 이정후가 섰다. 이정후는 홍건희의 3구째를 받아쳤지만, 타구를 외야로 보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때 타구를 잡은 2루수 강승호의 1루 송구가 빗나갔고, 그 사이 3루 주자 이지영과 2루 주자 김준완이 홈을 밟아 3-2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송성문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보태고 쐐기를 박았다.

대역전극으로 팀의 연승 행진은 '9'까지 늘렸다. 키움의 9연승은 2018년 8월 2~15일 11연승 달성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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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이 KIA에 5-4 승리를 거두며 3연전 스윕과 5연승을 기록했다. 키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6.30. xconfind@newsis.com

하지만 계속해서 승리를 쌓고 있는 키움도 선두 SSG를 잡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SSG도 좀처럼 지지 않는 팀이기 때문이다.

SSG는 이날 추신수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후 롯데 김원중의 4구째를 통타,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은 KBO리그 입성 후 처음이다.

두 팀의 격차는 1.5게임을 유지했다. SSG가 51승3무25패(승률 0.671), 키움이 51승1무28패(승률 0.646)를 작성 중이다.

개막 10연승으로 상쾌하게 시즌을 열어젖힌 SSG는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탄탄한 전력에 큰 약점 없이 순항하고 있다. 개막 후 승률이 가장 낮았던 6월 한 달 동안에도 13승1무10패(0.565)를 기록했다.

반면 5월초 7위까지 내려앉았던 키움은 차곡차곡 승리를 챙겨 SSG의 대항마로 우뚝 섰다.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선 5월25일에는 1위 SSG와 6게임 차가 났는데, 한 달여 만에 1.5게임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SSG의 승리 사냥도 계속되면서 간격을 더 좁히지 못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면서 전반기 막판 선두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게 됐다. 양팀이 나란히 승리를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 팀의 연승이 먼저 끊어지면 1위 다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SSG는 7일 롯데를 상대로 올 시즌 두 번째 6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키움은 두산전에서 시즌 10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10연승을 일군 팀은 개막 10연승을 달린 SSG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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