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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PBP 설립 비난…"편가르기, 신냉전 몰아와"

등록 2022.07.06 07: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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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주장 연대…"美 패권 지위 부지 목적"
쿼드, 오커스, IPEF 지적…"나토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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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태평양 협력체 '파트너스 인 더 블루 퍼시픽(PBP)' 설립에 대해 편가르기식 동맹 규합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측 반발 주장과 연대하는 모습이다.

6일 북한 외무성은 전날 홍철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명의 게시물에서 PBP 설립 등을 언급하고 "미국이 저들의 패권적 지위를 부지하기 위해 시대 흐름에 역행해 신냉전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홍 연구사는 "중국과 태평양 섬나라 사이 협조가 활발해 지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 해 얼마 전 미국은 이 지역 나라들과 경제, 외교 관계 강화 미명 하에 호주, 일본, 뉴질랜드, 영국과 PBP란 새 그룹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PBP는 5개국이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배제하도록 지역 나라들을 압박하기 위한 틀거리', '패거리와 작은 울타리를 만들고 제3자를 겨냥하거나 이익을 해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중국 측 주장을 소개했다.

아울러 "실제 미국은 대중국 억제를 노린 장기적 전략을 부단히 보강 완비하고 반중국 블록을 연이어 조작해 내며 아태 지역에서 중국을 고립 약화시키기 위한 책동을 끈질기게 감행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쿼드, 오커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언급하고 "최근엔 나토 세력 범위를 아태 지역으로까지 확대해 대중국 포위환을 더 좁히려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이 경협이란 허울 좋은 간판을 들고 PBP란 그룹을 내온 것은 경제, 외교,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날로 심화 발전되고 있는 중국과 아태 지역 나라 사이 협력 관계를 차단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는 주장을 언급했다.

또 최근 인플레이션 등 경제 현황을 거론하면서 경협 성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PBP의 구체적 경협 계획 부재, 경제 투자 능력 결여 등을 주장하는 중국 측 주장과 보조를 같이 했다.

태평양 지역은 최근 솔로몬 제도 갈등 등 미국과 중국 사이 영향력 경쟁 구도가 연출되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PBP 설립 또한 대중 견제 목적이 있다는 평가가 적잖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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