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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튀르키예·그리스 갈등 조명…"美, 평화 파괴자"

등록 2022.07.06 08: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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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게해 갈등 언급…"美 군사 기지 탓"
"3월까지 긍정 관계, 미국 때문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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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에게해를 둘러싼 튀르키예(터키), 그리스 갈등을 조명하면서 "미국이야 말로 평화의 파괴자"라고 비난 목소리를 냈다.

6일 북한 외무성은 전날 정철준 조선·유럽협회 연구사 명의 게시물에서 "최근 미국이 에게해 수역에 저들 군사 기지들을 설치하려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튀르키예, 그리스 관계가 또 다시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미국이 에게해에 군사 기지를 새로 설치하고 그리스가 해당 수역을 군사 훈련 수역으로 선포했으며, 튀르키예가 반발하고 맞대응 도수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언론들은 세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대에 에게해를 둘러싸고 또 다른 분쟁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까지만 해도 그리스 수상의 튀르키예 방문을 계기로 긍정적으로 흐르던 두 나라 관계의 급격한 악화는 자기 전략적 이익을 위해선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미국에 의해 생산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사는 "역사적으로 에게해 영유권 문제는 튀르키예과 그리스 사이 예민한 분쟁점"이라며 "이 수역에서의 작은 군사 행동도 충돌로 번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쌍방은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상을 유지해 왔다"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미국이 그리스 주변 수역에 군사 기지까지 설치하면서 두 나라 사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진의는 뭔가"라고 자문하고 '에게해 지역 튀르키예 세력 약화'를 거론했다.

나아가 미국에 대해 "저들의 정치군사적 지배권을 강화하려는 속심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음흉한 목적 달성을 위해선 세계 도처에 분쟁 불씨를 뿌려놓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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