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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계곡' 건너는 코인…금리인상·디파이 청산에 혼조세

등록 2022.07.06 09:32:25수정 2022.07.06 10: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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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트코인 2600만원대·이더리움 150만원 등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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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비트코인이 올해 6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여전히 시장에는 악재가 이어지는 등 향후 가격 전망에 그늘이 지고 있다. 사진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는 모습. 2022.07.04.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오름세를 유지보이다 다시 하락세를 보이는 등 등락을 오가며 260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최근 코인 시장의 상승세가 오래 유지되지 못하는 데에는 가상자산 업계 내 연쇄도산과 금리인상 우려가 투자 심리가 여전히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오전 9시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8% 오른 2661만9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664만5000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20% 내린 2만190달러에서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 대장 이더리움도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0.27% 오른 149만8000원을 나타냈다. 업비트에서는 149만800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134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1.44% 내렸다.

지난밤 대부분의 코인은 상승세를 보이다 오전 8시30분 이후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마감에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변했던 투심이 원래대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지난해 이후 미국 나스닥지수와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였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5% 상승마감했다. 다만,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중단기적으로 코인시장에 큰 영향을 줄 요인으로 금리인상 발표와 부실기업의 청산 소식 등이 있을 것으로 꼽았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오는 6일(현지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연준은 올해 강력한 금리인상 기조를 여러 번 밝혀왔으며 실제로 올해 들어 한 번에 금리를 0.5% 올리는 '빅스텝'과 0.75%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오는 26~27일에는 7월 FOMC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12일 전면 인출 중단을 발표하고 파산 준비를 하던 디파이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셀시우스)는 이달 이후 메이커에 1억8300만달러의 채무를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로 상환했다. 채무 상황으로 메이커는 4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정리하며 매물이 쏟아졌다. 셀시우스는 메이커에 4100만달러 상당의 차입금이 남아있다.

이날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월터 텡 펀드스트랫 분석가는 "셀시우스가 채무를 상환하는 과정에서 중앙거래소나 장외거래를 통해 비트코인을 풀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지원 기업 컴벌랜드(Cumberland)는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 속도는 부실자산이 문제가 있는 회사에서 보다 안전한 회사로 얼마나 빨리 이전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이러한 자산 매각의 규모와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뒤덮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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