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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LNG선 3척 계약 금액 6196억→9423억 껑충 왜?

등록 2022.07.06 10:00:19수정 2022.07.06 1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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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사 공급차질로 선주측과 합의해 해지

신규 선사와 재계약 체결…최근 선가 반영

기 수주건 선가 오르며 수익성 회복 기여

[서울=뉴시스]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 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 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국조선해양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21년 1월과 7월 계약한 LNG운반선 총 3척에 대해 계약상대와 계약금액, 계약기간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변경에 따라 LNG선 3척의 계약 금액은 기존 6196억원에서 9423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 선박들은 전남 목포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8월, 2024년 8월 중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은 건조에 필요한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의 공급 차질로 인해 선주측과의 합의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신규 선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최근 오른 선가가 반영됐다. 또한 재계약 시점에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87.7원, 1150.6원에서 1297.9원으로 오른 것도 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기존 수주한 LNG운반선이 재계약을 통해 선가가 오르면서 한국조선해양 수익성 회복에도 일부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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