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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우정문고' 설치…고문헌 4487책 기증 받아

등록 2022.07.06 10:44:59수정 2022.07.06 11: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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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사 김정희가 소장했던 책 '사통통석', '용보선생유시', '철망산호', '경사당문초', '낙학편'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2.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충남 천안 소재 우정공무원교육원의 고문헌 4487책을 기증받아 ‘우정문고'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우정문고’는 국가기관이 100년 동안 소장하고 있던 다량의 고문헌을 기증하여 개인문고로 설치되는 첫 사례다.

중국과 일본에서 발행한 고서가 다수 포함됐다.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경사당문초'·'낙학편'·'사통통석' 등 추사 김정희가 소장했던 중국본 고서를 비롯해 ‘추사', ‘김정희씨고정지인’, ‘완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정공무원교육원은 1900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공무원 교육기관인 ‘우무학당'으로 시작한 이래 우정 공무원이 국민들에게 우편, 예금,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기증 고문헌 약 80%의 원소장자는 근대 부산지역 개성학교 초대 교장(1896〜1909)을 역임한 아라나미 헤이지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120년의 역사를 지닌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고문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뜻 기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며, 앞으로 디지털화하여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정문고의 자료 열람을 희망하는 이용자는 다음달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실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기증식은 오는 11일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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