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저, 48일 만의 복귀…6이닝 11K 최고 156㎞
메츠는 0-1 끝내기 패배
[신시내티=AP/뉴시스]뉴욕 메츠 맥스 셔저. 2022.07.06.
셔저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11개를 솎아냈다.
투구수는 79개. 최고 구속은 97.1마일(약 156㎞)까지 나왔다. 평균자책점은 2.26으로 끌어내렸다.
셔저가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삼진을 솎아낸 건 개인 통산 107번째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개인 통산 3090탈삼진으로 역대 18위로 올라섰다.
지난 5월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48일 만에 오른 마운드다. 내복사근 손상으로 한 달 넘게 재활에 매달리다 마침내 마운드로 돌아왔다.
타선의 지원이 없어 승리를 낚지 못했다는 것을 제외하곤 완벽한 복귀전이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셔저는 2회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에 놓였다. 그러나 후속 닉 센젤, 맷 레이놀즈를 각각 뜬공, 삼진으로 정리했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빠르게 신시내티 타자들을 제압해 나갔다.
복귀 첫 경기였던 만큼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벤치는 0-0으로 맞선 7회초 셔저를 교체했다.
셔저는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에도 건강을 자신했다. 그는 "오늘 밤 문제가 없었다. 느낌이 좋았다. 90개, 95개의 공을 던지고 싶었지만 벤치에서 나를 7회에 내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셔저의 역투에도 메츠 타선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6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한 점도 얻어내지 못한 메츠는 9회말 상대 마이크 무스타커스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아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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