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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저, 48일 만의 복귀…6이닝 11K 최고 156㎞

등록 2022.07.06 16: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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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0-1 끝내기 패배

[신시내티=AP/뉴시스]뉴욕 메츠 맥스 셔저. 2022.07.06.

[신시내티=AP/뉴시스]뉴욕 메츠 맥스 셔저. 2022.07.06.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맥스 셔저(38·뉴욕 메츠)가 48일 만의 복귀전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셔저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11개를 솎아냈다.

투구수는 79개. 최고 구속은 97.1마일(약 156㎞)까지 나왔다. 평균자책점은 2.26으로 끌어내렸다.

셔저가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삼진을 솎아낸 건 개인 통산 107번째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개인 통산 3090탈삼진으로 역대 18위로 올라섰다. 

지난 5월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48일 만에 오른 마운드다. 내복사근 손상으로 한 달 넘게 재활에 매달리다 마침내 마운드로 돌아왔다.

타선의 지원이 없어 승리를 낚지 못했다는 것을 제외하곤 완벽한 복귀전이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셔저는 2회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에 놓였다. 그러나 후속 닉 센젤, 맷 레이놀즈를 각각 뜬공, 삼진으로 정리했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빠르게 신시내티 타자들을 제압해 나갔다.

복귀 첫 경기였던 만큼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벤치는 0-0으로 맞선 7회초 셔저를 교체했다.

셔저는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에도 건강을 자신했다. 그는 "오늘 밤 문제가 없었다. 느낌이 좋았다. 90개, 95개의 공을 던지고 싶었지만 벤치에서 나를 7회에 내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셔저의 역투에도 메츠 타선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6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한 점도 얻어내지 못한 메츠는 9회말 상대 마이크 무스타커스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아 0-1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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