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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모의수능' 성적표 수험생 배부…수시활용 전략은?

등록 2022.07.06 15:21:52수정 2022.07.06 1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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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월13~17일 수시지원…수능최저 확인·비교해야
수능최저 중요도 큰 '논술'…내신 비중 큰 '학생부'
지원 전 대학별 모집요강 살펴 일정·요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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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9일 오전 대구 경북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7.06. lmy@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6일 응시생들에게 배부된 가운데 향후 대입전형 준비에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날 받은 모의수능 성적표를 나침판 삼아 두 달여 남은 수시모집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6월 모의평가를 기점으로 수험생들 앞엔 대입 일정이 촘촘하게 놓여있다. 오는 8월31일엔 평가원 9월 모의평가가 시행되고, 대학들은 2주 뒤인 9월13~17일 중 3일 이상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이후 10월1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논술고사가 치러지며, 오는 11월17일 본수능이 예정돼 있다.

특히 9월 초 예정된 수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에 6월 모의평가 성적은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현재로선 수험생들의 수능 실력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인 만큼 그 활용도가 높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은 대입에서 중요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연관이 깊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특정 대학 학과에서 지원 자격으로 제시하고 있는 수능 등급이다. 이 문턱을 넘으면 접수한 원서가 유효하게 유지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동 탈락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통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넘길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작업이 수시 원서 작성 전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내걸고 있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이번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비교해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시 전형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 교과전형과 논술 전형에서 주로 활용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중간·기말고사 등 교과성적을 위주로 평가하는 전형인데, 대부분 대학에서 최소한의 수능 성적을 지원 요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예로 고려대는 인문계 학생의 경우 '국어·수학·탐구 세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가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다.

논술 전형을 노리는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중요도가 더 커진다. 보통 학생부 교과전형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성적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중앙대의 경우 학생부 교과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수·탐 3개 등급 합이 7 이내지만, 논술전형은 3개 등급 합이 6 이내로 문턱이 더 높게 설정돼 있다.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내신 성적과 봉사활동·수상이력 등 비교과 영역을 함께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한다. 이에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에서 대입 승부를 보려는 학생들도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정시 수능 전형을 주력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뿐 아니라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비 수시 실패 시 정시 지원을 염두해 둬야 하므로, 수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별 모집요강과 전형별 일정을 확인하는 것도 수시 전략 수립의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오는 9월 초 수험생들은 총 6장의 수시 원서를 넣을 수 있는데, 일정이나 모집 요건 등을 착각해 소중한 기회를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진학사에 따르면 2023학년도 논술고사 일정은 오는 10월1일 연세대부터 시작한다. 가장 많은 대학이 몰린 날은 11월19일로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등 11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같은 달 20일과 26일에 9개 대학, 27일에는 8개 대학의 논술 일정이 몰려 있다.

또 올해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모두 모집 방식과 평가요소 비율 등에 변화가 많아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의 대입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일부 대학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없앴고,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완화한 대학도 다수 있다.

예로 경희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으며, 서울과기대·세종대·인하대 등은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서울대는 학생부 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했으며, 중앙대·고려대 등은 완화했다.

이 소장은 "2023학년도에는 지원 제한을 풀고 지원자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가 이어진다"며 "전형별 선발 인원과 선발 방법에 변화가 많으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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