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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남미 10개국 장·차관 접견…"부산엑스포 지지해 달라"

등록 2022.07.06 18:00:00수정 2022.07.06 18: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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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는 우리의 전통적 우방…다양한 분야의 파트너"

[대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우주경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7.06. photo1006@newsis.com

[대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우주경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후 중남미 10개국의 장·차관급 인사들과 단체로 만났다.

윤 대통령은 올해가 한국과 중남미 15개 국가가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지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중남미는 우리의 전통적 우방이 돼 줬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직적인 협력 파트너로 관계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중남미 인프라 개선 사업에 참여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정부는 대(對)중남미 맞춤형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개최를 적극 지지해 달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기후변화·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도전과제 극복을 위한 비전을 함께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2030 엑스포 최종 개최지는 2023년 상반기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실사를 거쳐 같은 해 12월 총회에서 BIE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BIE 170개 회원국 중 중남미 국가는 29개국에 달한다.

에두아르도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 카르멘 베르가라 투자진흥청장, 카를리노 벨라스케스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행정재정차관 등은 예방단을 대표해 윤 대통령에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축하했다. 또 양국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고위인사는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 베르가라 투자진흥청장, 벨라스케스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행정재정차관을 포함해 아르놀도 안드레 티노코 코스타리카 외교부 장관, 호세 앙헬 로페스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라파엘 고메스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차관,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에콰도르 외교부 차관, 파브리시오 메나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혁신부수석, 페르난도 미키비치 브라질 경제부 전자정부 차관보, 아드리아나 렌돈 콜롬비아 전국기업연합회 전략·개발 부회장 등이다.

이들은 부산에서 개최한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날 세계박람회 개최 예정 부지 등을 시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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