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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협력” 발언에 국힘 “행정시장 임명 협치” 요구

등록 2022.07.06 17: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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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 지사, 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방문·간담
“정파적 이익 떠나 제주 이익 위해 협력해야”
국힘, 미래 설계 적극 협조·견제 의사 등 피력
“시장·부지사 임명 시 상대 당 의견 수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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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6일 제주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찾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2.07.06. 73jmlee@newsis.com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민 이익을 위한 협치의 뜻을 내놓자 국민의힘 측에서는 도지사가 임명하는 주요 ‘자리’에 대한 협치를 요구했다.

오영훈 지사가 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찾았다. 지난 1일 취임 후 엿새만이다.

오 지사는 인사말에서 “선거 과정에 서로 다른 입장 차가 있을 수 있지만 도민 이익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파적 이익을 떠나 제주의 이익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측의 협조를 요청하며 “향후 (도정) 운영 과정에서 국민의힘 측 의견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고, 정책 결정에 있어서도 충분히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오 지사의 방문을 환영하며 “사람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바라보는 풍경이 달라진다고 했다”며 “오 지사가 제주의 구석구석을 잘 살펴달라”고 피력했다. 또 “제주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국민의힘이 협조할 것은 적극 협조하고 견제할 부분은 확실히 견제하겠다”며 “도민 이익 극대화와 제주 발전을 위해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용진 국민의힘 서귀포시당협위원장은 오 지사의 ‘협치의 뜻’에 감사를 표하며 제2공항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바라는 것은 주요 보직에 선거 공신을 논공행상하듯이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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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6일 제주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당 관계자들이 간담을 하고 있다. 2022.07.06. 73jmlee@newsis.com

허용진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이름이 거명되는데 그 사람들이 제주시정, 서귀포시정을 이끄는데 도민들이 적합한 사람으로 인정할 것인가의 관점에서 깊은 고민을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특히 “협치의 상징으로 서귀포시장이나 임명직 시장, 정무부지사 등을 임명할 때, 상대 당인 국민의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메카니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역설했다.

강충룡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취임식 때 사실 전화가 올 줄 알았다. 바쁜 과정에서라도 초청장을 안 보낼 이유가 있었느냐”고 섭섭함을 표현했다. 하명종 국민의힘 제주도당 청년위원장은 “도연청(연합청년회), 시 연청, 마을 연청이 있는데 인원이 적어 그만큼 힘이 없다”며 “이런 부분에 지원이나 신경써주시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오 지사는 이에 대해 “저의 협치 방향은 선거 과정에서 통합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말씀을 여러차례 드린 적이 있는데 그 일환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탕평인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7월말이나 8월초 도청 공무원 인사가 있고 이후 각종 기관장에 대한 인사가 있을텐데 (건의한) 그런 부분들을 감안하면서 고민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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