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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시 바이오, 美 제재 벗어날까…중국 바이오 수출통제 촉각

등록 2022.07.07 05:30:00수정 2022.07.07 06: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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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시 바이오로직스, 미국 상무부 수출통제 실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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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시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중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우시 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수출통제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한국바이오협회 ‘미국의 중국 바이오기업 제재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지난주 미국 상무부 수출통제 실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5일 우시 바이오로직스의 실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미국 수출통제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월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수출관리규정(EAR)상 Unverified List(미검증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미국 수출관리규정은 미국 국가안보, 대외정책,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등을 위해 이중용도(dual use)품목의 수출 및 재수출을 통제하는 규정으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담당하고 있다.

우시 바이오로직스에 적용된 미검증리스트는 외국 개인 및 단체 적법성 여부 등 실체 파악이 불가한 경우에 등재된다.

바이오협회는 “미검증리스트는 정부 간 협력과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이를 제외하고 있다”며 “이번 우시 바이오로직스에서 진행된 실사는 중국 상무부 승인 하에 미국과 중국 간 일정을 협의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중국 바이오 기업 7곳을 예비상장폐지 명단에 신규로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기업 5곳을 예비상장폐지 명단에 등재한 바 있다. 이 중 3곳은 바이오기업인 베이진(Beigene), 자이랩(ZaiLab), 허치메드(HUTCHMED)로 확인됐다.

바이오협회는 “명단 등재 이후 베이진은 지난 4월 11일 감사인을 중국에서 미국에 기반을 둔 감사인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으며, 자이랩도 유사한 조치를 취했으나 이 같은 변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정을 만족할지는 결정된 바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해당 조치는 미국에서 2020년 12월부터 실시된 외국 상장기업 회계기준에 적용된 외국기업책임법(HFCAA)에 따른 것이다. 미국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 3년 연속 회계감사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상장기업을 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정지 혹은 상장 폐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레전드 바이오테크(Legend Biotech)와 아이맵(I-Mab), 백신 개발사인 시노백 바이오테크(Sinovac Biotech)를 비롯해 카시제약(CASI Pharmaceuticals), 커넥트 바이오파마(Connect Biopharma),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Gracell Biotechnologies), 아다진(Adagene) 등이 추가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예비 상장폐지명단에 등재한 중국 바이오 기업은 총 10곳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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