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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 미래 자율주행 솔루션 현지화 거점 확보

등록 2022.07.06 18: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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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HL클레무브 광고 이미지.(사진=한라그룹 제공) 2022.7.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HL클레무브 광고 이미지.(사진=한라그룹 제공) 2022.7.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한라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글로벌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L클레무브는 지난 3월 인도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5월 멕시코에 생산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달 1일 중국 쑤저우에 연구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창립 6개월 만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 중국, 멕시코 등 4개국에 거점을 확보한 HL클레무브는 전 세계 4개 연구소, 4개 생산 사이트를 기반으로 2026년 2조4000억원, 2030년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HL클레무브의 전략은 현지 맞춤형 자율주행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연구·개발 현지화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품 풀 라인업 구성이 핵심이다. 라이다(Lidar), 4D 이미징 레이다(Imaging Radar), 고해상도 카메라,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등 선행 연구 개발은 판교 연구·개발(R&D) 헤드쿼터에서 수행하고 있다.

중국시장의 경우 자국 도로 주행 데이터의 해외 반출 규제 등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현지 연구소의 빅데이터 해석과 자체 개발 역량이 필요하다. 또 자율주행 레벨 스펙트럼이 넓고 시장의 요구 사항도 매우 다양한 점 등을 감안해 중국 현지 연구소를 개소했다.

쑤저우 연구소는 로컬 고객 밀착형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도시장은 자율주행 도입 단계로 볼 수 있다. 벵갈로에 개소한 인도 연구소는 자율주행 레벨2, 2+(플러스) 관련 현지 연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HL클레무브 제품 생산공장은 인천 송도, 중국 쑤저우, 인도 벵갈로 등 세 곳에 있다. 지난 5월 설립한 멕시코 생산법인은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의 북미 현지화를 지원하고 북미지역 고객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멕시코 살티요 생산 사이트는 내년 2분기에 완공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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