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침체 우려 완화…원달러 환율 1300원대 지속

등록 2022.07.07 09:16:58수정 2022.07.07 09:19: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달러인덱스 107선…20년래 최고치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310.3원으로 장을 시작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7.0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경기침체 우려 완화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1306.30원) 보다 0.8원 오른 1307.1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3원 내린 1305.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307.2원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한 연고점(1311.0원) 재돌파를 시도중이다.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행보가 부각되면서 면서 107선으로 올라섰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52% 오른 107.05를 기록했다. 장중 107.25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2년 11월 27일(106.60)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간 밤 공개된 미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시했다.

연준은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연준이 발표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다음번 회의에서 0.5~0.75%포인트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적절하다"며 "성장 속도가 둔화되더라도 물가를 낮추는 게 더 중요하다"고 언급해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배럴당 100 달러로 내려갔던 국제유가는 이날 추가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가격은 0.97% 하락한 배럴당 98.53 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배럴당 100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5월 10일(99.76 달러) 이후 2개월 만이다. 4월 25일(98.54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9월물 브렌트유도 2.02% 하락한 배럴당 100.69 달러에서 마감했다. 4월 11일(98.48 달러)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3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6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도 52.7로 나타나 전월(53.4) 보다 낮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채용공고는 1130만 건으로 전달대비 42만7000 건 줄었다. 
 
뉴욕 증시 주요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69.86포인트(0.23%) 오른 3만1037.6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69포인트(0.36%) 상승한 3845.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61포인트(0.35%) 오른 1만1361.85에 장을 마감했다.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에 미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129%포인트 오른 2.933%를 기록했다. 전날 2.8%대에서 다시 2.9%대로 올라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154%포인트 오른 2.979%를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 속 달러 강세가 유효하겠지만 뉴욕발 위험 선호와 원자재 가격 안정화 기대에 보합권 속에서 단기 고점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이 경기 자신감을 기반으로 이번달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 배팅 재료로 소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