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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에 코로나 책임 돌린 北, 국경 등 연선지대 방역에 '분주'

등록 2022.07.07 0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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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미크론 변이 분석, 사전 조치"
연선 근무자, 주민 신속 검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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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1일 북한 조선중앙TV에서 코로나19 유입 경로에 대한 보도를 하고 있다. (사진 = 조선중앙TV 갈무리) 2022.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경내 코로나19 전파 책임을 남측에 돌리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국경·해안 등 연선(적과 마주한 지역) 지대 감염자를 파악하는 한편, 중장기 대책 등을 수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와 보건 부문에선 당면, 현안적 방역 대책만이 아니라 그 어떤 보건위기가 닥쳐도 원만히 대처할 수 있게 활동 방향을 기동성 있게 조정하고 방역 사업을 더 공세적으로 하기 위한 실무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유럽,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되며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BA.4, BA.5 같은 오미크론 변이형들 특성과 전파 상황을 분석하고 각종 치료안내지도서 갱신 등 사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국경, 해안을 비롯한 연선 지역 봉쇄 근무 성원들과 주민들에 대한 검병 검진을 실속 있게 진행하고 필요한 기술 역량을 현지에 증파해 감염 여부를 신속 정확히 감별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 지휘 중"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북한은 경내 코로나19 첫 발생지를 강원 금강군 이포리로 지목했으며, 그 원인을 '색다른 물건 접촉' 때문으로 거론하면서 남측에서의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기상 현상과 풍선에 매달려 날아든 색다른 물건'을 지적하면서 출처를 철저 해명하고 발견 즉시 통보하는 전 인민적 감시·신고 체계를 강화하며 엄격 수거, 처리하라는 비상지시를 발령했다.

아울러 연선 지대, 인접 지역 주요 통과 지점에 대한 방역·보건 역량을 보강하고 비상방역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를 강조했다. 국경, 연선 지역에 대한 의료 설비, 의료품 증송이 다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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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어랑군인민병원 방역 모습.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2022.07.02.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 매체는 "여러 지역의 악성비루스 감염자들에 대한 염기배열 분석, 강하천 위험 개소들에서 채수·채집한 검체들에 대한 엄밀한 검사를 통해 새 비루스 유입 공간이 생기지 않게 각방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유열자(발열자), 재발자 조사를 통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임의의 시, 군에서 후유증 있는 대상을 선정해 임상 증상과 사용 약물, 부작용 등을 조사, 분석해 후유증 치료 방법을 더 완성해 나간다"고 했다.

아울러 김일성종합대 연구진이 '전 주민 유열자 조사 및 관리프로그램'을 갱신해 경내 전반의 전염병 전파 상황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위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소개했다.

이외 유열자 적시 조치, 치료 경험과 성과 공유, 고위험군 관리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또 해열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고려약 생산에 역량을 투입해 품종별로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증산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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