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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인력난 해소 '청신호'

등록 2022.07.07 09: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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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2차 도입…이달 중 네팔서 80여명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장면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장면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가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도입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중단된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이 올 상반기 엔데믹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4월 베트남 꽝빈성에서 계절근로자 41명을 1차로 도입했다.

이어 2차로 조만간 베트남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4촌 이내) 19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네팔 닥신칼리시에서 계절근로자 80여 명을 추가로 도입, 지역 내 36개 농가에 최장 5개월 간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 일환으로 연간 300명 이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목표로 사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확대되면 저출생 및 인구유출 등에 따른 고령화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영주지역 일손부족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 노령농가의 안정적인 인력수급 지원으로 지역농촌의 시급한 현안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부자농촌 건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적극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인력 고민을 최대한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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