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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라 "한국은 손흥민 같은 세계적인 선수 배출한 나라"

등록 2022.07.07 11: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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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8일 방한…16일 수원서 토트넘과 맞대결

[사우샘프턴=AP/뉴시스]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 2020.01.25.

[사우샘프턴=AP/뉴시스]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 2020.01.25.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30)과 한솥밥을 먹었던 에릭 라멜라(30·세비야)가 방한을 앞두고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세비야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 플레이 시리즈 2차전으로 토트넘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세비야는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스타도 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손흥민과 경쟁했던 라멜라는 지난 시즌 세비야로 이적했다.

세비야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찾는 라멜라는 이번 방한 경기 홍보를 담당한 스포티즌을 통해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한국은 손흥민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해 낸 나라"라며 "쏘니(손흥민)를 보면 한국 축구의 실력과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쏘니는 대단한 선수"라며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계속해서 그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친정팀 토트넘과의 맞대결에는 "좋은 기회다. 나에겐 의미가 더 특별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 모두 한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세비야 주장인 헤수스 나바스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했을 때 첫 골이 한국과의 친선 경기였다. 그래서 한국 대표팀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세비야 이적 후 2경기 3골을 몰아친 에릭 라멜라. (캡처=세비야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세비야 이적 후 2경기 3골을 몰아친 에릭 라멜라. (캡처=세비야 홈페이지)

또 "2002년 한일월드컵을 TV로 본 기억이 있는 그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나바스는 2010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 평가전(스페인 1-0 승리)에서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나바스는 "한국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손흥민을 비롯해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그 예로 차범근이 있다. 그는 전설적인 선수다. 또 EPL에서 활약하는 황희찬 등의 활약도 지켜봤다"고 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세계적인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는 "국가대표로 뛰던 때 2013년 한국에 왔고 전주에 방문했다. 그때 동료들과 함께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내 기준에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라며 극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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