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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곳곳 항공대란…예약 취소·짐 분실 대혼란(영상)

등록 2022.07.07 15:29:47수정 2022.07.07 15: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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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에어웨이(BA)가 10월 말까지 단거리 비행편수를 1만300회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휴가 여행을 준비하던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출처:Twitter@donmartaday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브리티시 에어웨이(BA)가 10월 말까지 단거리 비행편수를 1만300회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휴가 여행을 준비하던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BA는 전화가 쇄도하자 예약이 취소된 고객들과 우선적으로 접촉하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직원 이탈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항공업계는 비행편수를 계속 감축하고 있다.

BA는 올해 초에도 비행편수를 약 1만7600회 감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BA는 이런 조치가 막판 예약취소 사태를 예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국적기들의 예약취소 사태는 이번 여름에만 13%에 달했다.

항공업계가 여행 수요 폭발 속에 직원 부족 사태로 비행 스케줄이 뒤죽박죽이 되고 있는 가운데  BA는 최악의 피해를 본 항공사 중의 하나이다.

BA는 성명을 통해 ‘운항수 감축은 고객들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며 ‘전 항공업계가 역사상 가장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BA는 항공 스케줄을 10% 감축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번 여름에 벌써 운항수 감축이  11%에 달했다.

이런 사태로 비행기 좌석 구하기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비행기표 값은 계속 치솟고 있다.

히드로 공항엔 주인을 못 찾거나 분실된 짐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항공 요원들이 부족한데다 비행 스케줄이 급변경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시점에 사람과 짐이 따로 분리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6월 20일 캐나다 항공을 이용해 토론토에서 몬트리올을 거쳐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로리 하리토(35)는 항공사로부터 짐이 분실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자 그녀는 공항으로 가 분실된 짐을 쌓아 놓은 곳에서 3시간을 샅샅이 뒤졌지만 자기 가방을 찾지 못했다.

그녀는 “이제 짐을 되찾는데 몇 달이 걸리지도 모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분실한 짐이 산더미처럼 쌓인 걸 보면 짐을 찾아가는 사람보다 분실한 사람이 더 많아 보인다. 대혼란이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캐나다 항공은 그녀에게 60달러 e쿠폰을 보내줬지만 그녀는 가방을 찾으러 가는 데만 75달러가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아직도 가방을 못 찾았다. 이젠 캐나다 항공 서비스 센터에 전화 연결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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